월문 문화예술관광단지 조성은 골프장 건설공사 전락 의혹

남양주시가 12일 백봉산 일대의 윌문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하는 사업과 관련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시민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월문문화예술단지 조성사업’은 백봉산 일대 월문리 산 14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30만㎡(약 100만평)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의 월문문화예술단지 토지이용계획등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개발지 22만평은 골프장(9홀)과 관련 위락숙박시설로 개발하고, 단독주택 주거용지 21만평, 상업용지(방송영상시설, 업무시설) 6만평이 계획되어 있다.  

당초, 시행사는 사업승인을 신청하면서 이 지역을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할만한 문화예술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월문문화예술단지 토지이용계획에 개발지 22만평은 골프장(9홀)과 관련 위락숙박시설로 개발하고, 단독주택 주거용지 21만평, 상업용지(방송영상시설, 업무시설) 6만평이 계획되어 있다.

하지만, 백봉산 일대의 개발면적 절반을 골프장과 부대시설 및 주거시설로 건설하고,  시행사가 주장하는 방송영상관련대학 유치가능성도 낮게 평가된다. 

한편, 용인 에버랜드와 같은 가족위락시설을 기대했든 시민들은, 월문문화예술괸광단지 사업이 사실상 골프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