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가 전문심리위원제도를 도입한 개정 민사소송법의 시행에 맞춰 ‘전문심리위원규칙’과 ‘전문심리위원의 소송절차 참여에 관한 예규’ 등 관련 규칙과 예규를 제·개정하고 의사와 기술사 등 각계 전문가 964명을 전문심리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건축환경의 유병호 대표기술사가 금번 전문심리위원 위촉되었다고 서울건축환경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전문심리위원은 당사자의 신청이나 법원 직권에 의해 소송절차에 참여하게 된다.전문심리위원규칙에 따르면 재판부는 전문심리위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후보자 명단에서 전문가를 선정해 본인에게 참여의사를 확인한 다음 양측 당사자로부터 전문심리위원의 지정에 관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

심리위원으로 지정된 전문가는 설명이나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변론준비기일 등 각종 기일에 법정 등에 출석해 설계도면 읽는 법이나 건축공법 등에 관한 내용 등을 설명하거나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한편, 서울건축환경의 유병호 대표는 건설감정 전문가로서 건설분쟁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에 기초하여 법원의 전문성을 보완하는 조언자로서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