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감정, 하자조사
 
편집 : 2019.3.27 수 11:18
> 뉴스 > 건설관련/법원판결뉴스
     
아파트 욕실 86.7%, 타일 미끄러워 안전사고 위험
미끄럼방지 타일 시공 의무화해야
2009년 04월 29일 (수) 15:31:04 유병호기술사 sbepe@hanmail.net
 

가정 내 욕실(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 www.kca.go.kr)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 내 욕실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친 위해사례 1,330건을 분석한 결과, 10세 이하 어린이(35.9%, 477건)와 61세 이상 노인(26%, 346건) 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한 노인 10명 중 3명은 2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아파트 15곳의 욕실 바닥 타일에 대한 미끄럼 저항성을 측정한 결과, 13곳이 물기가 있을 때 미끄럼방지타일의 미끄럼 저항 기준에 미달되는 미끄러운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미끄럼 방지 타일 시공 의무화, 기술표준원에 ▲KS규격에 미끄럼 저항성 시험항목 추가를 건의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욕실을 이용할 때 미끄러짐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어린이 ‧ 노인이 욕실 미끄러짐 사고에 취약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욕실 미끄러짐 안전사고는 2006년 217건, 2007년 343건, 2008년 646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 2월까지 벌써 124건이 접수됐다.

 

   
▲ <성별 ‧ 연령별 사고발생 현황>

연령별로는 10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477건(35.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균형감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61세 이상 노인 사고가 (346건, 26%) 뒤를 이었다. 10세 이하 어린이와 61세 이상 노인의 사고가 전체의 61.9%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 및 노인이 욕실 미끄러짐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남자 어린이의 사고가 320건으로 여자 어린이 사고 157건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 61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여성 노인의 사고가 264건으로 남성 노인 사고 82건보다 약 3배 이상 많았다.


■ 노인 미끄러짐 사고 10명 중 3명은 2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


  미끄러짐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한 기간을 보면, 당일치료 504건(37.9%), 1주미만 242건(18.2%), 1~2주미만 181건(13.6%) 순으로 대부분 경상이었다. 그러나 2주 이상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자도 168건(12.6%)에 이르렀는데, 특히 61세 이상 노인의 사고(346건) 중 2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은 경우가 30.3%(105건)를 차지해 욕실 내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노인의 경우 위험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욕실 내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경우 머리(36%, 479건)와 얼굴(23.5%, 312건)을 가장 많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 미끄럼방지 타일 시공 의무화해야


  현재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정 등 건축 관련법에는 욕실 등의 바닥 마감재료 표면의 미끄럼 저항기준이 없고, 미끄럼방지 타일 시공 의무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일부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미끄럼 저항성이 확인되지 않은 타일을 시공하고 있다. 또한, 미끄럼방지 타일은 자율안전확인대상공산품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바닥타일은 도자기질 타일(KS L1001, 미끄럼 저항성 시험항목 없음)로 생산·판매되고 있어 자율안전확인제도가 실효성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욕실 등 물을 사용하는 장소에서 미끄럼 방지 타일 시공을 의무화하는 제도 마련과 기술표준원에 ▲한국산업규격(KS L1001-도자기질타일)에 미끄럼 저항 시험항목을 추가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 소비자의 미끄럼 안전사고 예방 노력 필요


  욕실 마감 재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타일은 물기가 있을 경우 수막이 형성되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 재료이며, 욕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세제나 비눗기 등이 바닥에 남아 있을 경우 윤활 역할을 하여 더욱 미끄럽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가정 내 어린이나 노인 등 노약자가 있을 경우 미끄럼방지 테이프나 욕실용 깔판 등으로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서울건축환경(http://www.bep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콘크리트 균열 발생 원인 및
아파트 결로의 원인과 예방법
시멘트 액체방수 1종? C종
임의로 설치한 창문이 추락하여
하자보수 보증금이란
말썽많은 우리 아파트, 하자진
도시계획 수립단계부터 재해위험
지하주차장 바닥 하절기 결로
누수 원인을 어떻게 찾지...
조달청 턴키 설계심의 공정성
기업소개서울건축사람들사업안내업무의뢰윤리규정채용정보광고안내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143-190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8-1 성수송천빌딩 403호 | Tel. 02-464-8182 | Fax. 02-498-7009
Copyright 2004 서울건축환경.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epe.co.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병호